초보 농부 일기

포도를 팔러 갔다가

UJIANI 2023. 9. 3. 20:23

 
희귀식물을 키우는 우림농원(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으로 포도를 팔러 갔다가
 
 
 
 

 
 
 
 
 
포도만 배달해주고 오려고 했는데
 
 
 
 

 
 
 
 
 
희귀식물을 집에 가서 키워보라고 
마음에 드는 걸 가져가고 자꾸 그러신다.
 
 
 
 
 

 
 
 
 
 
신기한 희귀식물을 골라
이 화분 저 화분을 여러 개를 주셨는데
마음에 드는 한 개만 살짝 들고 뒤따라 나오다
 
 
뒤돌아 보시고는 다시 온실로 가셔서 
다시 챙겨서 나오시네.ㅠ.ㅠ
 
 
아무튼 회장님은 정이 많으셔서....
 
 
 
 
 

 
 
 
 
 
차에 실어 주시고는
 
차 안이 밀림 같다고 소년처럼 좋아해 주신다.



 
 

차안이 밀림으로 변했다^^


 
 
 
 
 

 
 
 
 
집에 돌아와서 화분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잠시 포도밭 과수원에 두고 기르기로 했다.
 
 
사실 알로카시아 종류는 열대 고온성 식물이라
추운 것을 무척 싫어한다.(나랑 닮았다.)
 
 
 
우림농원 최득주 회장님께 인증샷을 찍어 보내드렸더니 직사광선에 두지 말라고 하셔서
 
 
다시 샤인머스켓의 포도나무 그늘 아래로 거처를 옮겨 주었다.
 
 
 
 
 

 
 
 
 
 
 당분간 거처가 정해질 때 까진
포도밭에서 잠시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