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여템
포도농사를 끝내고 마지막 포도의 선별작업을 마치자 선별되지 못한 못난이 포도를 가지고 포도즙을 짜기로 했어요. 보통은 크기가 작아서 판매용으로 선발되지 못한 포도이지만 너슬너슬한 포도는 알이 굵은 포도보다는 당도가 높고 맛이 있어 이런 포도만을 찾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따로 판매를 하지 않아 포도즙 거리로 활용하기로 했답니다.
포도에서 알맹이만 떼어내어 건강원에 가져다주고 포도즙을 짜고 보니 10박스 넘게 나왔어요.
우선 집으로 돌아와서 포도즙 맛이 어떤지를 시식해 보기로 했어요.
물을 섞지 않고 그대로 짠 포도즙이라 색은 맑은 자주색으로 색감에서는 OK~~
맛이 무척 궁금해져 유리컵에 따라서 맛을 음미해 보기로 했어요.
캠벨얼리의 고유한 풍미가 느껴지면서 과하지 않은 단맛이 입에 감도네요.^^
역시 우리 집 포도즙이 최고~~^^

포도는 예로부터 신의 과일이라 불려 왔는데 맛도 좋지만 그만큼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건강적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포도즙은 혈액과 혈관 및 심장에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 몸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암, 치매 및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하네요.
한의학에서는 포도를 먹으면 근육과 골격이 튼튼해지고, 기혈을 강화해 준다고 하는데 몸을 가볍게 하여 피로해소와 부종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포도즙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포도즙의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폴리페놀, 펙틴 등이 성분은 심혈관 건강을 도와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피를 만드는 작용을 도와주어 임산부 및 여성 건강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 건강과 뼈 건강에 좋으며 해독작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건강원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포도즙은 반드시 실온에 보관해야 주석산이 안 생기고 오래 장기 보관해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고 하니 쟁여템으로 확정~~~
하루 1팩을 꾸준히 장복을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