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집 과수원 샤인을 수확하기로 했다. 2년생 샤인머스켓에 맛보기로 달아두었던 샤인인데 더 달아두고 싶었으나 옆 집 과수원에서 샤인 수확이 끝났다고 마지막으로 살충제 방제를 한다고 한다. 하는 김에 공동방제를 하기로 하고, 잔류농약이 남지 않도록 샤인머스켓 수확을 하기로 했다.
노랗게 익은 샤인을 따서 집으로 가져와 식탁 위에 두니
울 집 따님이 포도를 보고는
왜 샤인이 연둣빛이 아니고 은행알 색깔이 나냐고 물어온다.
이렇게 노랗게 익어야 망고맛이 나는 샤인이라고 말해주었다.
집 냉장고 안에 선물 받은 샤인을 꺼내서 우리 집 샤인과 비교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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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샤인은 지베렐린을 처리하지 않아 지베렐린을 처리한 씨 없는 샤인 옆에 나란히 뉘어놓으니 크기가 너무 차이가 난다.
우리 집 샤인은 크기가 애기네. 그래도 먹으면 망고맛과 물리지 않는 단맛으로 자꾸자꾸 손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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