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으려고 꼬등어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창틀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울 집냥이와 눈이 마주치자 하악질을 하며 창틀로 점프를 하며 공격을 했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집냥이는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갔다. 밥을 주려고 나갔던 주인은 떠돌이 마당냥이가 금쪽같은 이 집 막내를 공격한 것에 대해 격노를 하며, 꼬등어를 혼내었다. 그 벌로 그날 아침밥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고, 집으로 다시 들어가 버렸다. 밥을 못 얻어먹은 꼬등어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 자리를 맴돌며 기다렸다. 꼬등어의 점프공격을 받은 집냥이는 한쪽 눈을 잘 못 뜨는 짝짝이 눈이 되어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안약을 하루에 3번 넣게 되었다.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지만(어느 정도 화가 풀린) 내내 기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