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이 내리고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부는 어느 날.빙판이 된 집 앞까지 가지 못 하고 나는 너와 함께 차에서 내려 걸어간다. 바람이 부는 청명한 하늘에는 유난히 별이 반짝이고, 나는 너와 손을 잡고 걸었다.나의 시선은 하늘을 향해 있고 너의 시선은 미끄러지지 않으려 바닥을 본다." 오늘따라 별이 잘 보이네."" 오늘 알바 그만 나오래. "" ..... ..... "" 나는 힘이 약해서 주방이 안 어울린데. "" 잘 됐네. 이제 너와 어울리지 않는 하나를 제쳤으니 니가 진짜로 잘하는 걸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너의 시선은 여전히 발끝을 보고 나는 하늘의 별을 쫓고 우리는 각자의 얘기만을 나누지만.그래도 우리는 손을 잡고 걷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