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종일 오는 비를 피해 비가림 하우스로 들어온 꿩이 때마침 방문한 불청객 농장주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피할 곳을 못 찾아 두리번 두리번 거리네요. 나갈 출구를 못 찾는 꿩에게 잠깐 미안해지네요. 이러한 꿩에게 다가가니 옆에 뚫려있는 바닥 치마 사이로 황급히 밖으로 도망을 가네요. 비가 오니 잠깐동안 농장을 둘러보고 갈 테니 다음에는 네가 들어오렴... 그리고 들어왔던 출구는 기억을 좀 하렴....(천장은 비닐로 막혀있단다. ㅠ.ㅠ ) 초보 농부 일기 20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