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가 내려앉은 오대산으로 단풍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들어가는 계속의 맑은 물속에 비친 오대산 단풍 반영이 너무 예뻐 ~~ 찰칵~~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오대산 단풍 전나무숲길을 걸으면 전나무에서 풍기는 피톤치드에 상쾌함에 머릿속이 맑아지네요. 햇살이 비친 숲 속을 걷다 보니, 굽이쳐 흐르는 계곡물에 구름 한 자락 담아놓고 신선처럼 노니고도 싶고, 잣을 맛있게 먹고 있는 다람쥐와 벗 삼아 놀고도 싶네요. 깊어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남겨놓고 다시 속세로 발길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