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시비처방을 받고 퇴비를 뿌린 후 추가로 시비할 비료를 구입하러 가기로 했다. 농협경제사업장을 방문하니 봄철 수요가 많은 비료들을 파렛트별로 쌓아놓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질소, 인산, 가리, 칼슘, 마그네슘, 기타 미량원소 등을 배합해 놓은 복합비료도 있고, 요소나 유안처럼 한 가지 성분을 담고 있는 단용비료가 있어 비료를 구입 전에 본인 밭에 뿌릴 비료성분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내가 찾고 있는 비료는 칼리질 비료라 유황가리고토 비료와 염화가리비료를 찾아 비교해 보았는데, 둘 다 수용성 칼리성분이 포함된 좋은 비료이다. 하지만 두 비료는 함유된 성분을 살펴보면 유황가리고토는 말 그대로 황, 칼륨,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어 포도의 비대기와 착색기에 쓸 수 있는 비료로 적합하고, 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