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와 2차 전지전정이 끝나면 마지막 할 일은 올해 포도 열매를 달 결과모지 수형을 잡아주는 일이다. 포도나무는 사과와는 달리 덩굴성 식물이므로 원하는 수형을 유연하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필요하지 않은 가지를 제거한 자리에 새 가지를 유인하여 열매를 달면 된다. 하지만 초보에게는 어느 가지가 필요한지 불필요한지를 구분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또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몇 해 고생을 해봐야 비로소 보는 눈이 생기기 마련이다. 유인선에 남은 공간을 메워줄 주지 연장지를 남기고, 최종적으로 열매를 달 주지와 결과모지를 남겨주면 전정의 끝~~!!!! 아차~~차~~~ 마지막으로 전정한 자리에 톱신페스트 도포제를 바라주어 상처가 빨리 아물게 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