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방문했던 참포도농원에서 조류 피해를 막기 위해 종이 포도봉지 대신 양파망을 씌워 재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왔어요.~
흰색 양파망을 씌워 놓으니 포도에서 신비주의 느낌이 뿜뿜~~~
그래서 우리 집 포도밭에도 한번 해보고 싶어 양파망을 주문했어요.
착색이 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한 줄 포도나무를 중심으로 한쪽은 양파망을 씌우고, 다른 쪽 방향은 그대로 흰색 포도봉지를 씌워 두기로 합니다.
포도가 익어가니
포도봉지 벗기기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양파망을 씌우려면 조심조심.....
이제 한줄을 다 벗겼으니
양파망을 씌울 차례~~~~
이번에는 양파망을 씌우는 게 쉽지가 않네요.
캠벨 사이즈를 생각해서 넉넉하게 양파망 중자를 주문했는데
이를 우째 중자를 겨우 씌워 놓으니,
마치 스키니 청바지를 입은 듯
꽉 끼는 걸 ㅠ.ㅠ
에구궁~~~
내가 우리 집 캠벨얼리 사이즈를 만만하게 봤나 봐요~~
다른 집 송이는 작던데... ㅠ.ㅠ
오늘 양파망 씌우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ㅠ.ㅠ
괜한 고생을 사서 하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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